[지구촌톡톡] 태어난 지 28년 만에…푸른 하늘 처음 본 침팬지 外<br /><br />태어나 평생을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지내던 침팬지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푸른 하늘과 자유를 선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표정만 봐도 침팬지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<br /><br />▶ 28년을 우리에 갇혀 살다 태어나 처음으로 하늘 봐<br /><br />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본 침팬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.<br /><br />친구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면서도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태어나 28년 만에 처음으로 본 푸른 하늘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'바닐라'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, 1994년에 태어나 미국의 의학연구소와 보호구역의 좁은 우리 안에서만 평생을 살았습니다.<br /><br />단 한번도 풀밭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철창 안에서만 살다가 지난해 7월 침팬지 구조단체에 구조돼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겁니다.<br /><br /> "바닐라가 하늘을 바라볼 때 얼굴에서 드러난 감정은 우리를 매우 감동시켰습니다. 자유에 대한 경외감과 경이의 감정이었죠."<br /><br />바닐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자신을 환영해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새 삶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2천 년 유적지 콜로세움에 이름 새긴 무개념 관광객<br /><br />벽에 이름을 새기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여유있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벽이 이탈리아 로마의 2천년 된 유적지 콜로세움의 벽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자신과 여자친구의 이름을 벽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아무 거리낌없이 문화재를 훼손하는 모습에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이 무개념 관광객 커플.<br /><br />이탈리아 문화부가 처벌하겠다고 공언한 만큼, 기물파손 행위로 약 2천만원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'그물에 칭칭'…10m 크기 혹등고래를 구하라!<br /><br />배 위에서 열심히 그물을 잡아당기는 사람들.<br /><br />물고기를 낚으려는 게 아니라, 그물에 걸린 고래를 구하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물을 칭칭 휘감은 혹등고래 한마리가 호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구조단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마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몸을 맡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무려 8시간 만의 사투 끝에 그물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동물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